차량사고 트라우마로 엄선교사님 가정은 결국은 이곳을 떠나 다른 사역지로 옮기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막상 결정이 되고 나니, 당장 저희 눈앞에 펼쳐져 있는 이 많은 사역들을 이제 혼자서 해야 하나? 생각하니 갑자기 숨이 탁 막혔습니다. 어려운 일은 한꺼번에 몰려온다더니, 10년전에 저희가 신학교를 보내어, 사역자가 된 ‘조이와 독마이’부부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독마이가 유방암 진단으로 25일 절제수술을 한다고 합니다. 그간 삶이 한번도 쉬운적이 없는데, 왜 이런 병까지 주실까? 급하게 카렌교회에 양해를 구하고 지난주일 그 교회에 말씀을 전하러 갔습니다. 다 쓰러져가는 시골 교회였는데 얼마나 예쁘게 고치고 성도들을 붙들고 말씀을 가르치며 그동안의 수고가 보였습니다. 결국, 독마이는 찬양중에 바닥에 주저앉아 엉엉 울었습니다.
눅 9:23절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날마다 주를 따라가는 삶에 대하여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우리에게는 두가지 고난이 있는데, 우리가 이해하고, 견딜 만한 고난과 또 어떤 고난은 우리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받아들일 수 없는 고난이 있습니다. 저희에게도 그런 고난이 여전히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가 도저히 지고 갈 수 없는 그 고난 마져 견디고 지고 주를 따라 오라고 합니다. 결국 이 두가지를 통해 결국 내가 자라 가고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성숙해 지는 것이 아버지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사탕수수 자르며 초등학교 밖에 나오지 않은 사람이 신학을 한다고 하니 주위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시기와 멸시로 상처받았는지, 사역자로 결단만하면 하나님이 다 책임져 줄 줄 알았는데, 낮에는 다시 일하고 밤에 공부해야 했습니다. 신학을 마치기 까지 이 분들이 중간에 몇번이나 짐을 싸고 다시 돌아왔는지 모릅니다. 두사람이 걸어온 시간들을 보며, 저희 또한 이 두사람을 세우기위해 얼마나 마음 졸이고 울었는지 잊고 있었던 시간들이 떠올랐습니다. 우리가 울며 견디며 그 길을 인내한 것 같은데, 우리가 아니라 주님이 우리가 질 수 없는 나의 십자가를 대신 지고, 나를 품에 안으시고 광야의 길을 지나오셨습니다. 말씀속에 조이와 독마이 부부뿐만 아니라 저희부부도 말씀을 전하면서 힘과 용기를 얻었습니다. 우리의 아버지는 가장 좋은 아버지요, 우리에게 언제나 가장 좋은 것을 주시길 기뻐하시는 분입니다. 아멘!!
감사 – 3월 여러가지 일들 속에 몸과 마음을 지켜 주심에 감사, 제자훈련이 시작되고, 사람들이 말씀속에 반응하며 변화되게 하심에 감사, 이브자매가 사역자로 센터에 잘 적응하게 하심에 감사, 기숙사에 아이들을 보내주심에 감사, 메라맛 노이 교회에 첫 예배를 시작하게 하심에 감사, 엄선교사님 가정과 2년간 함께 사역함에 감사, 가족들을 돌보아 주심에 감사, 한달 동안 넘치도록 공급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1. 강건 - 4월은 가장 더운 여름입니다. 1박2일 순회설교, 제자훈련, 세미나 등 지치지 않고 강건하도록,
2. 조이 기숙사 - 아이들과 선생님, 선교사와 카렌교회, 학부모가 하나로 협력하는 마음주시길
3. 교회 개척 - 메라맛 노이 교회개척사역에 헌신할 사역자와 성도들을 보내 주시길
4. 사역자 양성 - 조또 부부가 신학교 가기 전 통행허가증이 나와 센터에서 말씀을 배울 기회가 생기길
5. 성경 프로젝트 - 2000권의 태국, 카렌 성경을 말씀을 읽기 원하는 딱 카렌 가정에 공급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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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kakao.com/_45OC93빌 4:19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